면책보상 1,100엔 / 24시간
수리비 자기부담금이 0이 됩니다. NOC는 별도예요.
나하공항 터미널 안에는 렌터카 회사 창구가 하나도 없습니다. 밖으로 나가 셔틀버스를 타고, 몇 분 떨어진 영업소에서 수속을 밟아요. 성수기에는 착륙부터 출발까지 한 시간이 넘습니다.
오키나와에서 가볼 만한 곳은 거의 다 차가 있어야 갑니다. 버스가 닿는 범위는 나하와 서해안 일부뿐이라, 렌터카 예약이 숙소보다 여행의 모양을 더 크게 좌우해요.
요금은 계절과 예약 시점에 따라 두 배 가까이 움직입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가격을 비교하지 않아요. 대신 바뀌지 않는 것만 정리했습니다.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공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험이 실제로 무엇을 덮어주는지, 그리고 오키나와 도로에서 처음 오는 사람이 꼭 한 번은 당황하는 지점들이에요.
숫자 하나만 먼저 말씀드릴게요. 대부분이 창구에서 가입하는 면책보상제도는, 대부분이 실제로 청구받는 그 금액을 덮어주지 않습니다. 그 금액이 20,000엔에서 50,000엔이고, 이 구멍을 메우는 값은 하루 550엔이에요.
일본에서 인정하는 것은 1949년 제네바 협약에 따른 국제운전면허증뿐입니다. 한국은 이 협약의 가입국이라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이 그대로 통해요. 다만 1968년 비엔나 협약으로 발급된 것은 일본에서 효력이 없습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혼자 다니지 않아요.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과 여권을 함께 들고 다녀야 합니다. 여권은 입국일을 확인하는 서류예요. 유효기간은 입국일로부터 1년이고, 일본 안에서는 갱신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실수가 자주 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일본에 도착한 뒤에는 어디서도 만들 수 없어요. 공항에도 그런 창구가 없고, 렌터카 회사도 방법이 없습니다. 출국 전에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받아 두시고, 예전 여행 때 만든 것이 있다면 유효기간부터 확인하세요.
참고로 대만 면허는 국제운전면허증이 아니라 일본어 번역문을 씁니다. 나라마다 제도가 달라서, 같이 여행하는 일행이 있다면 각자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 항목 | 내용 |
|---|---|
| 필요한 것 | 1949년 제네바 협약 국제운전면허증 |
| 발급 장소 | 한국의 경찰서, 운전면허시험장 등. 일본에서는 발급 불가 |
| 같이 지참 |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 여권 |
| 유효기간 | 입국일로부터 1년. 일본 내 갱신 불가 |
| 인정되지 않는 것 | 1968년 비엔나 협약으로 발급된 국제운전면허증 |
나하공항 터미널 안에는 렌터카 창구가 없고, 모든 회사가 이 방식으로 움직입니다. 일본의 다른 공항에서 렌터카를 빌려본 분일수록 도착 로비에서 창구를 찾게 되는데, 정말 없어요.
도착 후 첫 한 시간에는 일정을 넣지 마세요. 내리자마자 츄라우미 수족관으로 달린다는 계획은 대개 영업소 대기줄에서 무너집니다.
반납은 역순인데 앞에 주유가 하나 더 붙어요. 기름 채우고, 차 반납하고, 정산하고, 셔틀로 공항까지. 출발 두 시간 전에 영업소에 도착하면 이 과정이 급하지 않습니다.
셔틀 간격은 회사 사이의 진짜 차이예요. 대형 업체는 10분 간격 정도, 저가 업체는 20~30분인 곳도 있습니다. 가격으로 고를 때 이 줄도 같이 보세요.
일본 렌터카 계약에는 사고 후에 청구되는 항목이 두 가지 있고, 하나를 가입해도 다른 하나는 그대로 남습니다.
면책보상제도(CDW)는 수리비 중 내가 부담하는 몫을 0으로 만들어 줍니다. 가입하지 않으면 50,000엔에서 100,000엔이에요. 또 하나가 NOC, 영업보상입니다. 차를 수리하는 동안 빌려주지 못해서 생긴 손실을 물어주는 항목이라, 성격이 아예 달라요. 그래서 면책보상에 가입해도 NOC는 따로 청구됩니다.
수리비 자기부담금이 0이 됩니다. NOC는 별도예요.
차를 직접 몰아 원래 지점에 반납하면 20,000엔. 견인이 필요하거나 다른 곳에 반납하면 50,000엔.
상위 플랜은 NOC까지 면제되고, 보통 타이어와 휠 손상도 포함합니다.
위 금액은 토요타 렌터카가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한 값입니다. 이 회사를 인용한 이유는 조건과 금액을 모두 공개하고 있기 때문이지, 다른 회사가 비싸다는 뜻은 아니에요. 두 단계의 차이는 하루 550엔입니다. 3박 4일이면 1,650엔이고, 그 반대편에 50,000엔의 가능성이 있어요.
저희는 이 섬에서 매일 운전하지만 평소에는 상위 플랜에 들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행자가 물으면 예외 없이 상위 플랜을 권해요. 조건이 다르니까요. 익숙하지 않은 차로, 반대편 차선을, 처음 보는 표지판을 읽으면서, 대개 시간에 쫓기며 달리게 됩니다.
거리 문제도 있어요. 지도로 보는 것보다 깁니다. 오키나와 본섬은 남북으로 길쭉해서,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 나들목에서 고속도로 북쪽 끝인 교다까지만 해도 약 65 km입니다. 그 위로는 전부 일반도로예요. 나하에서 츄라우미 수족관까지, 아무 문제가 없어도 두 시간입니다.
나하 시내는 아침저녁으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국도 58호선은 아침에 들어가는 방향, 저녁에 나오는 방향이 꾸준히 막혀요. 북부에서 돌아오는 날은 오후가 되기 전에 출발하거나, 아예 미치노에키에서 시간을 보내고 움직이는 편이 빠를 때가 많습니다.
차를 빌린 보람은 작은 길에 있어요. 가이추도로는 4.7 km 길이의 길이 바다 위를 그대로 건넙니다. 고우리대교는 1,960 m이고 통행료가 없어요. 둘 다 차가 아니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요금은 계절과 예약 시점에 따라 움직여서, 비교표를 만들어 두면 몇 주 만에 틀린 정보가 됩니다. 아래는 각 회사 예약 화면에서 확인할 항목이에요. 가격은 같은 날짜, 같은 차급으로 직접 비교해 보세요.
금액이 적힌 곳은 토요타뿐입니다. 보험 조건과 금액을 모두 공개한 회사가 여기라서 그런 것이지, 다른 곳이 비싸다는 뜻이 아니에요.
대형. 보험 조건과 금액이 전부 공개돼 있어서 도착 전에 판단할 수 있습니다.
면책보상 1,100엔 / 24시간, NOC까지 포함한 상위 플랜 1,650엔.
대형. 공항과 섬 곳곳에 영업소가 있고, 예약 방식이 일본 본토와 같습니다.
확인할 것: 셔틀 간격, 옵션 단가, NOC 면제가 별도 요금인지.
대형. 프로모션이 자주 바뀌어서 같은 날짜도 조회 시점에 따라 가격이 달라집니다.
확인할 것: 얼리버드 마감일, 상위 보험 유무, 편도 반납 가능 여부.
대형. 보상이 2단계로 나뉘는데, 상위 단계가 NOC를 반드시 포함하지는 않습니다.
확인할 것: 상위 보상의 NOC 면제 여부, 차종 지정 가능 여부.
대형. 회원 제도가 있어서 일본 다른 지역에서 쓰던 분은 그대로 쓸 수 있어요.
확인할 것: 하루 연장 요금, 회원 할인, 영업소 위치.
저가. 기본요금이 확실히 쌉니다. 대신 차량 연식과 영업소 위치는 직접 확인해야 해요.
확인할 것: 공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셔틀 간격, 차량 연식.
저가. 오키나와 내 지점이 많고 공항 셔틀도 있어서 저가 중에서는 쓰기 편한 편입니다.
확인할 것: 편도 반납 가능 지점인지, 셔틀 접수 시간, 보상 범위.
저가로 갈 거라면 요금보다 그 세 가지를 보세요. 본섬은 편도 두 시간 반이고 산길도 지나갑니다. 일정이 빡빡할수록 문제가 생겼을 때의 대가가 커져요.
반대로 나하 주변만 이틀 도는 일정이라면 저가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얼마나 달릴지, 일정에 여유가 있는지로 정하는 게 가장 덜 틀려요.
골든위크, 7~9월, 연말연시에는 차가 비싸지는 게 아니라 없어집니다. 항공권이 정해지면 숙소보다 렌터카를 먼저 잡으세요.
1월, 2월, 6월, 11월은 늦게 잡아도 있고 가격도 안정적이에요. 어느 달에 올지는 따로 정리했습니다.
대부분 만탱크 반납 조건입니다. 영업소 근처에서 넣고 영수증을 보여주면 돼요. 공항 주변 주유소는 반납 차량으로 붐비니까 한 동네 앞에서 넣는 편이 빠릅니다.
안 넣고 반납하면 회사가 정한 단가로 정산되는데, 보통 시세보다 높아요.
폭풍경보가 나오면 영업소도 문을 닫습니다. 오는 항공편이 결항되면 예약은 취소되지만, 체류 중에 태풍이 오면 차를 빌린 채로 움직이지 못해요.
연장 요금 처리는 회사마다 다릅니다. 7~10월에 온다면 예약할 때 확인해 두세요.
한국 면허증만으로는 안 되고, 1949년 제네바 협약에 따른 국제운전면허증이 함께 있어야 합니다. 한국은 이 협약 가입국이라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이 일본에서 그대로 통해요. 다만 1968년 비엔나 협약으로 발급된 것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운전할 때는 국제운전면허증, 한국 운전면허증 원본, 여권을 모두 지참해야 해요.
없습니다. 일본 안에서는 발급도 갱신도 되지 않아요. 공항에도 그런 창구가 없고 렌터카 회사에서도 해결해 줄 수 없습니다. 출국 전에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받아 두세요. 유효기간은 일본 입국일로부터 1년입니다.
없습니다. 1층 도착 로비를 나가 길을 건너면 렌터카 셔틀 승차장이 있고, 번호는 10번, 11-A, 11-B, 14번이에요. 셔틀은 10~20분 간격이고 영업소까지 5~15분 걸리며, 수속은 영업소에서 합니다. 성수기에는 착륙부터 출발까지 한 시간이 넘어요.
아니요, 가장 흔한 오해입니다. 면책보상은 수리비의 자기부담금을 0으로 만드는 것이고, NOC는 차가 수리 때문에 영업하지 못한 손실을 물어주는 별도 항목이에요. 토요타 렌터카 공개 기준으로 차를 직접 몰아 원래 지점에 반납하면 20,000엔, 견인이 필요하거나 다른 곳에 반납하면 50,000엔입니다. 둘 다 면제받으려면 24시간에 1,650엔으로, 면책보상만 드는 1,100엔보다 550엔 비쌉니다.
없습니다. 오키나와 자동차도의 휴게소는 이게이 서비스에어리어와 나카구스쿠 파킹에어리어 두 곳인데, 두 곳 다 주유 시설이 없어요. 전기차 급속충전기만 있습니다. 북부로 향하는 날은 고속도로에 오르기 전에 채우세요.
가장 중요한 건 좌측통행입니다. 우회전할 때 반대편 차선을 가로지르게 돼요. 평일 아침저녁에는 국도 58호선 등에 버스전용차로 규제가 있고, 나하 시내 일부 구간은 시간대에 따라 중앙선이 이동합니다. 일요일 12:00~18:00에는 고쿠사이도리 약 1,300 m가 차 없는 거리가 되어 차량이 진입할 수 없어요. Y, A, E로 시작하는 번호판은 주일미군 관계 차량이라 사고 시 처리 절차가 다릅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요금 말고 세 가지를 보세요. 영업소가 공항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셔틀이 몇 분 간격인지, 차량 연식이 어떤지. 나하 주변만 이틀 도는 일정이면 충분한 경우가 많고, 매일 북부까지 달리는 일정이면 위험이 확실히 올라갑니다.